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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의 '바트 심슨' 패턴 등장...하락장 신호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17:07]

비트코인, 공포의 '바트 심슨' 패턴 등장...하락장 신호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15 [17:07]
바트 심슨 패턴/AI 생성 이미지

▲ 바트 심슨 패턴/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주말 사이 9만 달러 선을 다시 내어준 가운데 시장에서는 급격한 변동성을 예고하는 일명 바트 심슨 패턴이 포착되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동안 9만 달러 지지선 아래로 미끄러지며 12월 시장의 특징인 높은 변동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다수의 트레이더들은 차트 상에서 바트 심슨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유명 만화 캐릭터의 머리 모양을 닮은 가격 흐름으로 단기간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 후 횡보하다가 다시 원래 가격대로 회귀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달부터 해당 패턴은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는데 한 분석가는 12월 10일부터 12일 사이 세 차례나 발생한 차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파웰 라스카제브스키(Paweł Łaskarzewski)는 현재 비트코인이 또 다른 바트 심슨 패턴을 완성하는 단계일 수 있다며, "바트 심슨 패턴과 주말 호가창이 만나면 스탑 헌팅(stop-hunting) 게임이 시작되는데, 방향성이 명확해지기 전에 양방향 포지션이 모두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바트 심슨 패턴이 유동성이 부족한 시장 환경에서 주로 나타나며 대형 시장 참여자들의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이 낮은 상황에서 가격이 급등하면 개인 투자자들은 추세 추종에 나서지만, 이는 곧바로 급락으로 이어져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형태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한 분석가는 "낮은 유동성 속에서 가격이 치솟으면 모두가 목표가를 외치며 자신감을 보이지만 결국 차트는 자로 댄 듯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반복적인 패턴은 단기 변동성 함정으로 작용하여 급격한 반전과 흔들기를 통해 단기 투자자들을 시장에서 강제로 퇴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시장 관찰자들은 바트 심슨 패턴이 트레이더들을 감정적으로 지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 보유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반응적인 시장 환경에서 거래를 지속함에 따라 바트 심슨 패턴의 잦은 출현은 단기 가격 거동에서 유동성과 시장 구조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시사한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형성 과정이 급격한 움직임을 만들어내지만 단기적인 포지셔닝 외에 거시적인 추세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며, 진정한 추세 전환은 지속적인 유동성 유입과 참여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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