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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개장에 2억 달러 증발...비트코인, 다음 타겟은 '7만 6천 달러'?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6 [08:15]

월가 개장에 2억 달러 증발...비트코인, 다음 타겟은 '7만 6천 달러'?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16 [08:15]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월가 개장과 동시에 쏟아진 매도 물량이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정면으로 강타하며 하루 만에 2억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을 불러왔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 증시 개장 직후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8만 7,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장중 한때 8만 6,625달러까지 하락했다. 월가 자금이 복귀하는 시점에 분산 물량이 동반 유입되면서 단기 하락 압력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매도 물량의 출처로 바이낸스와 윈터뮤트(Wintermute)가 거론됐다. 특히 하락 구간에서 롱 포지션 청산이 급격히 늘어나며, 코인글래스 집계 기준 약 한 시간 만에 비트코인 롱 청산 규모가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약세 관점을 유지해온 트레이더들은 추세 반전이나 의미 있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낮게 봤다.

 

트레이더 로만(Roma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매도 거래량이 폭발적이지 않아 8만 4,000달러 부근에서 반등이 나올 수는 있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7만 6,000달러까지 하락하는 흐름을 여전히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현재 흐름을 대규모 유동성 사냥으로 규정하며, 단기적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조정 이후의 방향성에 무게를 뒀다. 알레한드로비트코인(AlejandroBTC)은 “12월 초부터 이어진 박스권이 마침내 깨졌다”며 “단기적으로 추가 저점 탐색이 나타날 수 있지만, 큰 범위에서는 여전히 상단 테스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 방향성은 불확실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트래티지(Strategy)는 또 한 번 비트코인 매수에 나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평균 매입가 9만 2,098달러에 1만 645BTC를 추가로 매입했다. 온체인 분석 계정 온체인 칼리지(On-Chain College)는 선물 시장 자금 조달 비율을 근거로 “하락 쐐기 상단에서 롱 프리미엄이 이미 꺾였다”며 “바닥 형성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가격과 자금 조달 비율 모두 한 차례 더 낮아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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