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피델리티(Fidelity)의 거시경제 분석을 인용, "현재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위험 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은 결코 증가하는 글로벌 유동성 사이클을 거슬러 움직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도 1,1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과 함께 암호화폐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유동성 증가 추세가 시장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상황 역시 긍정적이다. 데이비스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양적 긴축을 중단하고 사실상의 양적 완화로 정책을 선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이 오버나이트 레포 시장에 135억 달러를 투입하고 매월 400억 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기술적 조정이라는 명분에도 실질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유동성 증가는 역사적으로 자산 가격의 폭발적인 상승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Kevin Hassett)의 지명 가능성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해싯은 과거 코인베이스(Coinbase)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던 대표적인 친암호화폐 경제학자이자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 인물로 평가받는다. 데이비스는 해싯이 연준 의장직을 맡게 될 경우 그 어떤 의장보다 암호화폐 시장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자본 규제 완화 움직임 또한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는 요인이다. 대형 은행들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규제가 완화되면 대차대조표 여력이 확보되어 유동성 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거시경제 지표와 정책적 변화, 정치적 인선 등 모든 요소가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며 현재의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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