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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코인, 시장보다 더 오른 이유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7 [09:03]

톤코인, 시장보다 더 오른 이유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7 [09:03]
톤코인(TON)

▲ 톤코인(TON)     ©

 

텔레그램 생태계의 결제 인프라 확장 소식과 ‘스테이킹 유사’ 게임 출시가 맞물리면서, 톤코인이 시장 평균을 웃도는 단기 반등을 연출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톤코인(TON)은 지난 24시간 동안 4.06% 상승하며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상승률(1.1%)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상승은 법정화폐 결제 레일 강화, 토큰 소각을 동반한 신규 서비스 출시, 그리고 기술적 저점 매수 유입이 겹친 결과로 요약된다.

 

가장 먼저 시장의 시선을 끈 재료는 톤 파운데이션의 오픈페이드(OpenPayd) 파트너십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업은 통합 API를 통해 글로벌 법정화폐 흐름을 정비하고, 다중 통화 기반의 재무(트레저리) 운영과 생태계 지원금 지급을 더 빠르고 매끄럽게 처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톤 생태계의 ‘운영 마찰’을 줄여 텔레그램 기반 서비스 확장에 필요한 결제·정산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또 다른 동력은 럭키 트레인(Lucky Train)의 톤 기반 웹3 게임 출시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톤을 일정 기간 ‘잠금(락업)’해 보상을 받는 구조를 내세워, 시장에서는 스테이킹과 유사한 유틸리티 강화 요인으로 받아들였다. 동시에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토큰을 소각하는 메커니즘이 포함돼 공급 축소 기대를 자극했지만, 유동성이 얇은 구간에서는 투기적 참여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계감도 함께 제기됐다. 기사에 따르면 트레인코인(TrainCoin)의 고정 공급량은 100억개, 톤의 유통량은 24억 5,000만개로 언급됐다.

 

기술적 요인도 단기 반등에 힘을 보탰다. 톤은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35.26까지 내려가며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고, 1.45달러 부근의 핵심 피보나치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단기 매수세를 자극했다. 다만 30일 기준 수익률이 마이너스 14.85%로 약세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 어렵고, 저항선으로는 1.65달러(50% 되돌림)와 1.76달러(23.6%) 구간이 제시됐다.

 

결국 톤의 상승은 파트너십과 토크노믹스 재료가 단기 저점 매수와 맞물린 결과로 정리된다. 다만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가 22로 제시된 만큼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상승 폭이 쉽게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은 톤이 1.50달러 지지선을 지켜낼 수 있는지, 그리고 오픈페이드 인프라가 텔레그램 미니앱에서 실제로 채택되는지, 럭키 트레인의 이용자 지표와 ‘잠긴 톤’ 규모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는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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