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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하락장에서 '비트마인' 매수...이더리움 베팅 속내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7 [11:35]

캐시 우드, 하락장에서 '비트마인' 매수...이더리움 베팅 속내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17 [11:35]
캐시 우드, 이더리움

▲ 캐시 우드, 이더리움   

 

시장 전반이 흔들리는 국면에서도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CEO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이더리움 전략에 다시 한 번 베팅하며,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시장의 절대 축으로 재확인했다.

 

1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우드는 톰 리(Tom Lee)와 연계된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아크인베스트는 ARKK, ARKW, ARKF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55만 404주를 담았다. 매수 규모는 약 1,700만 달러 상당이다.

 

이번 매수는 비트마인 주가가 하루 만에 11.2% 급락한 직후 이뤄졌다. 비트마인은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인 리가 관여한 기업으로, 이더리움(Ethereum, ETH)을 핵심 자산으로 삼아 거의 매주 추가 매입을 이어가는 트레저리 전략을 구사해왔다. 아크인베스트는 같은 날 코인베이스(Coinbase),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불리시(Bullish) 주식도 함께 매수하며 암호화폐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노출을 늘렸다.

 

우드는 최근 팟캐스트 발언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 솔라나(Solana, SOL)를 비교하며 비트코인을 “가장 큰 아이디어”로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 시스템이자 기술, 새로운 자산군의 출발점이라며, 시장 불안 국면에서는 가장 먼저 매도되며 다른 자산의 방향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자산 역시 비트코인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우드는 이더리움이 레이어1과 레이어2 확장을 통해 기관들이 실제로 구축하고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솔라나는 소비자 중심 생태계 성향이 강하다고 구분했다. 이 같은 시각은 이더리움 관련 전략에 투자하면서도 비트코인을 최상위 자산으로 두는 아크인베스트의 포트폴리오 기조를 그대로 반영한다.

 

다만 단기 흐름에 대한 경계론도 나온다. CCN 소속 분석가 발드린 타히리(Valdrin Tahiri)는 이더리움이 더 큰 조정 구조 안에서 마지막 하락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요 하단 목표로 2,065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긍정적인 헤드라인과 기관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가 아직 추세 전환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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