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Bitcoin, BTC) 매집 규모가 워낙 압도적인 탓에 향후 어떤 상장사도 이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업가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더 폼프 팟캐스트(The Pomp Podcast)’에서 “공개 기업이 스트래티지를 따라잡는 시나리오는 가능성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를 두고 “큰 숫자이지만 동시에 아직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10%를 보유한 수준은 아니지만, 따라잡기엔 너무 멀리 와 있다”고 평가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전체 공급량 2,100만개 가운데 67만 1,268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의 약 3.2%에 해당한다. 시가 기준 보유 가치는 약 586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스트래티지는 최근에도 비트코인 매수를 멈추지 않고, 10,645BTC를 약 9억 8,030만달러에 추가 매입하며 평균 매입가는 1BTC당 9만 2,098달러로 나타났다.
폼플리아노는 다른 기업들이 추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 조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2020년 처음 비트코인을 매입할 당시 약 5억달러를 투입했고,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9,000달러에서 1만달러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물량만 해도 현재 가치로는 48억달러를 웃도는 만큼, “같은 효과를 내려면 매번 수배에서 수십 배의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며 “수백억달러를 조달하거나, 매년 수백억달러를 쏟아낼 수 있는 사업을 가진 기업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늘어나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가격 영향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폼플리아노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단기 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 퐁 리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2065년 이전에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매수가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 신호로 해석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트래티지는 대량 거래가 시세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지 않도록 장외거래를 활용해 매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이클 세일러 역시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평생 고점에서 계속 매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