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심리적 지지선인 0.13달러 붕괴와 함께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으며 4% 넘게 급락했다. 비트코인(BTC)으로 자금이 쏠리는 비트코인 독주 체제 속에서 밈 코인 특유의 취약성이 드러나며 추가 하락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4.34%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 하락 폭인 2.57%보다 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도 13.6%나 빠진 상태다. 이는 비트코인 점유율(Dominance)이 59.1%까지 치솟으며 알트코인의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현상과 맞물려 도지코인의 낙폭을 키웠다.
기술적 분석상 도지코인은 중요 지지선인 0.13달러를 하향 이탈하며 고점이 낮아지는 하락 채널을 확정 지었다. 현재 가격은 7일 단순이동평균(SMA)인 0.1365달러와 30일 SMA인 0.1448달러 아래에 머물며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4.64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으나, 아직 뚜렷한 상승 반전 신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밈 코인 섹터 전반의 부진도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이더리움(ETH)의 상대적 약세가 고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시바이누(SHIB) 등 주요 밈 코인들이 동반 하락했다. 이번 주 해당 섹터에서만 470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해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다. 오더북 데이터상 매도세가 압도적인 가운데, 거래량이 23.9% 급증한 것은 저가 매수가 아닌 공포에 질린 투매 물량이 쏟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론도 감지된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Spot)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주간 6억 3,480만 달러가 유출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자본이 투기성 자산에서 이탈해 안전한 피난처로 이동함에 따라 도지코인과 같은 알트코인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향후 도지코인의 운명은 피보나치 78.6% 되돌림 구간인 0.1351달러 탈환 여부에 달려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도지코인이 이 레벨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2025년 저점인 0.10달러를 테스트하거나 최악의 경우 0.0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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