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반등을 준비하기에 앞서 한 차례 더 저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단기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시바이누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완만한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2025년 내내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코인게코 집계 기준 SHIB는 최근 24시간 동안 0.1% 하락했고, 7일 기준 9.3%, 14일 기준 9.8%, 한 달 기준 13% 떨어졌다. 2024년 12월 이후 누적 낙폭은 70.9%에 달한다.
워처구루는 SHIB 약세의 배경으로 시장 전반에 깔린 위험회피 분위기를 지목했다. 10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조정 이후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2026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 지표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재부각에 대한 우려도 시장 전반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특히 시바이누는 대표적인 밈 코인으로 분류되는 만큼,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개인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자산보다 방어적 선택을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몇 달간 금과 은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이 같은 흐름이 단기간에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워처구루는 바클레이즈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물(스팟) 거래량 감소와 수요 부진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시바이누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는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SHIB 가격이 0.000006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한 뒤, 그 이후에야 횡보 국면이나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는 반등 기대보다 하방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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