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핵심 지지선을 이탈하며 투자 심리 냉각이 가속되는 가운데, 온체인·파생 지표가 동시에 하방 압력을 가리키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전일 4% 하락 이후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4월 저점을 하회했다. 대형 지갑의 보유량 축소로 수익 상태의 공급 비중이 줄어든 데다, 파생시장에서는 공매도 포지션이 늘어나며 약세 베팅이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지표는 수요 둔화를 분명히 보여준다. 샌티먼트 자료에 따르면 1억~10억 DOGE를 보유한 대형 지갑의 합산 보유량은 12월 1일 361억 4,000만 DOGE에서 347억 7,000만 DOGE로 감소했다. 이들은 12월 10일 하루에만 10억 DOGE 이상을 처분한 뒤 보유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체 수익 상태의 공급 비중은 12월 3일 53.95%에서 50.70%로 낮아지며 점진적인 수요 약화를 시사했다.
파생시장에서도 매도 우위가 확인된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도지코인 파생상품의 숏 포지션 비중은 전일 52.59%에서 53.91%로 확대됐다. 이는 거래자들이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뜻하며, 최근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롱 포지션 500만달러 이상이 청산된 흐름과 맞물린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등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진 점도 약세 심리를 키웠다.
기술적으로는 하방 위험이 여전히 우세하다. 도지코인은 이번 주 누적 6% 이상 하락하며 피벗 S1 구간인 0.1231달러에 근접했고, 2024년 10월 17일 이후 최저 일간 종가를 기록했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심리적 지지선인 0.100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신호선 하향 돌파 이후 하락을 확대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33으로 과매도 경계선에 접근해 강한 약세 압력을 반영한다.
다만 0.1231달러에서 반등이 나온다면 단기 저항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0.1556달러가 될 수 있다. FX스트릿은 현재로서는 반등 신호보다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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