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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브랜트 "XRP, 쌍고 유지되면 1달러까지 열린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8 [16:10]

피터 브랜트 "XRP, 쌍고 유지되면 1달러까지 열린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18 [16:10]
리플(XRP)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엑스알피(XRP)에 대해 기존의 중장기 강세 전망을 접고 급격한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브랜트는 주봉 차트에서 쌍고(double top) 패턴이 형성됐다고 지적하며, XRP 가격 흐름에 대해 약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최근 고점 이후 나타난 이 패턴이 하락 반전을 시사하는 대표적인 신호라며, 강한 매수 반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추가 급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브랜트는 올해 들어 XRP가 두 차례 뚜렷한 고점을 형성했으며, 핵심 지지선이었던 2달러 부근이 무너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지지선 이탈로 쌍고 패턴이 확인됐고, 해당 구조가 유지될 경우 가격이 1달러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그는 “이 패턴이 무효화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분명한 약세 함의를 갖는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XRP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주봉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33 수준까지 내려와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며, 쌍고 패턴이 실패할 경우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브랜트는 RSI 반등 가능성에 동의하면서도 “나는 약세를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차트가 보여주는 모습을 그대로 제시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시장 전반의 흐름 역시 경계 심리를 키우고 있다.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4% 하락하며 7월 고점 대비 낙폭이 50%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4주 동안 고래 지갑에서 11억8,000만XRP가 매도됐다고 밝혀, 하방 압력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

 

브랜트의 경고와 고래 매도 흐름이 맞물리면서 XRP는 기술적 반등 기대와 구조적 하락 우려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시장에서는 쌍고 패턴이 무효화될지, 아니면 추가 하락 신호로 굳어질지가 중기 흐름을 가를 핵심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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