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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매수 중단...미국 상장 승부수 나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9 [23:40]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매수 중단...미국 상장 승부수 나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9 [23:40]
메타플래닛,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메타플래닛,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일본의 대표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미국 장외시장에 주식예탁증서를 상장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금요일부터 미국 장외시장에서 티커명 'MPJPY'로 주식예탁증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메타플래닛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상장은 우리 주식에 더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미국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주식예탁증서 프로그램은 도이치뱅크가 예탁기관을, MUFG 은행이 보관기관을 맡는 후원 레벨 신탁 계약을 통해 진행된다. 회사 측은 "주식예탁증서는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니라 회사의 보통주 및 우선주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1,500만 달러 자본금으로 마이애미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여 비트코인 수익 증대를 꾀한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OTCQX 시장에서 거래되던 'MTPLF'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며 후원 프로그램에 기반하지 않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 한편 메타플래닛은 지난 9월 29일 이후 비트코인 매수를 중단한 상태다. 비트보(Bitbo)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 매수 전략을 시작한 이래 총 3만 823BTC를 축적하며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와 함께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으로 부상했다.

 

비트코인 매수 중단은 지난 10월 중순 회사의 기업 가치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시장의 우려와 맞물려 있다. 당시 7월의 강력한 랠리 이후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메타플래닛 역시 기업 가치 괴리 현상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회사의 시장 가치와 비트코인 보유 가치 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mNAV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회사 측이 공식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이 지표는 1.12를 기록하며 다시 1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기업 가치가 정상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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