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억 1,500만 달러 물량 폭탄 주의보..."12월 26일이 운명의 날"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거시경제 지표나 현물 ETF 유입이 아닌 옵션 시장의 대규모 만기 도래에 따른 변동성 장세를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에너지 섹터 관리 파트너 데이비드 엥(David Eng)은 비트코인의 단기 사이클이 향후 8일간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거시경제 뉴스나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이 아닌 딜러들의 감마 노출 물량 청산이라는 기계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엥은 12월 26일까지 파생상품 시장의 67%가 정리되는 이중 유동성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엥의 분석에 따르면 시장을 짓누르는 구조적 무게는 12월 19일 만기되는 약 1억 2,800만 달러 규모의 감마와 12월 26일에 집중된 2억 8,70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이다. 그는 이 두 날짜에 합계 4억 1,500만 달러에 달하는 소위 감마 플러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딜러들이 특정 가격대에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델타 헤징을 수행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5,000달러에서 9만 달러 사이의 진흙탕 구간에 갇혀 변동성이 억제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특히 엥은 현재 딜러들의 감마 세력이 ETF 자금 흐름보다 약 13배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딜러 감마 규모는 약 5억 760만 달러인 반면 ETF 유입액은 3,8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해 시장이 기술적인 감마 레벨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12월 19일 1차 만기가 9만 달러 아래의 억제력을 일부 해소하는 전초전이라면 전체 딜러 감마 노출의 46.2%가 만료되는 26일은 시장의 족쇄가 풀리는 결정적인 날이 될 전망이다.
엥은 "12월 26일 이전까지 시장은 두꺼운 진흙 속에서 사투를 벌이겠지만 이후에는 억제 메커니즘이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딜러들의 반대매매 흐름이 사라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8,000달러라는 추세 가치를 향해 자연스럽게 회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옵션 만기 이후 실현 변동성이 되살아나고 특정 가격대에서 튕겨 나가는 현상이 해소될 것임을 시사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크리스마스 주간 동안 딜러들의 가격 방어 전략이 지속될지 그리고 만기 이후 실제로 가격 억제력이 풀리며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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