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주요 가격 지표가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장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과 함께 단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상대강도지수(RSI)가 극도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 시세는 11월 21일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에서 8만 500달러까지 36% 하락하며 주봉 차트 기준 RSI에 큰 충격을 주었다. 현재 주간 RSI는 지난 9월 64에서 기사 작성 시점 기준 35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1만 5,500달러에서 1만 7,000달러 선에 거래되던 2023년 1월 이후 처음 나타난 수치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 같은 지표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분석가 젤(Jelle)은 "역사적으로 주간 RSI가 이 수준에 도달하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바닥에 근접했거나 곧 더 큰 고통이 찾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 역시 2주 봉 차트의 스토캐스틱 RSI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 들어 가장 과매도된 상태로 보인다"며 "반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RSI는 추세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30 이하는 과매도, 70 이상은 과매수 구간으로 간주된다.
반면 단순히 과매도 상태라는 이유만으로 즉각적인 반등을 확신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유튜버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2018년 비트코인이 이 정도로 과매도되었을 때 추가로 49% 하락했고, 2022년에는 58% 더 떨어졌다"며 "바닥 형성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고 예상보다 더 큰 고통을 수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 수준에서 40% 더 하락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 시가총액과 네트워크 실제 사용량을 비교하는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 Ratio) 골든크로스 지표를 근거로 현재 비트코인이 8만 7,000달러 수준에서 저평가되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모레노DV_(MorenoDV_)는 "NVT 골든크로스가 구조적 저평가 구간인 -0.6 근처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0.32로 소폭 상승했다"며, "가격이 거래량 기반 펀더멘털과 다시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깊은 저평가 상태에서 균형점으로 이동하는 단계이며 이는 역사적으로 매집과 건전한 가격 발견 과정과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분석가 크립토스러스(CryptosRus)는 "가격은 회복 중이지만 가치는 사용량 대비 여전히 할인된 상태"라며 "이러한 설정은 비트코인 역사상 몇 번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NVT 골든크로스가 이 같은 수준에 도달했던 마지막 두 사례는 2025년 4월과 2022년 약세장 바닥이었으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60%와 350% 상승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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