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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었나? XRP, 하락세 뚫고 5% 급반등한 이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0 [08:05]

바닥 찍었나? XRP, 하락세 뚫고 5% 급반등한 이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0 [08:05]

[코인 특징주] 엑스알피(XRP), 기관 매수세 업고 5% 반등… "추세 전환 시동"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

 

최근 한 달간 이어진 약세 흐름을 끊고 엑스알피(XRP, 리플)가 기술적 반등과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5%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매도 구간에서의 저가 매수세 유입과 XRP 현물 ETF를 통한 기관들의 자금 집행, 그리고 자체 생태계 확장이 맞물리며 하락세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지난 24시간 동안 5.01% 상승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평균 상승률인 3.66%를 상회하는 성적을 냈다. 이는 지난 7일간 5.03%, 30일간 8.41% 하락했던 기존 추세와는 대조적인 움직임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단기적으로 되살아났음을 시사한다.

 

이번 상승의 기술적 배경에는 과매도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자리 잡고 있다. 14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31.64까지 떨어지며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자, 1.80달러 지지선에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났다. 장중 한때 1.92달러까지 치솟으며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의 핵심 저항선인 1.91달러를 시험했으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여전히 음수(-0.01666)를 기록하고 있어 하락 모멘텀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데이터에 따르면 XRP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 자산 규모는 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18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과 달리, XRP 현물 ETF에는 3041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기관들의 차별화된 관심을 증명했다. 이는 현재의 가격 변동성과 무관하게 기관들의 장기적인 자산 배분 수요가 꾸준함을 보여준다.

 

리플 생태계의 확장 소식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가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솔라나 기반의 랩핑된 XRP(wXRP)가 출시되며 디파이 활용성이 넓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 90일간 가격이 36% 하락한 점은 여전히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가 완전히 걷히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엑스알피의 반등이 기술적 매수세와 ETF 자금 유입의 합작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단기적으로 7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93달러와 피보나치 저항선인 1.91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고 거래량을 수반해야만 진정한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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