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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시바이누·페페 일제 급반등…산타 랠리 이어지면 밈 코인 2차 파동 올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0 [08:15]

도지코인·시바이누·페페 일제 급반등…산타 랠리 이어지면 밈 코인 2차 파동 올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0 [08:15]
도지코인(Dogecoin, DOGE), 시바이누(Shiba Inu, SHIB), 페페(Pepe, PEPE)

▲ 도지코인(Dogecoin, DOGE), 시바이누(Shiba Inu, SHIB), 페페(Pepe, PEPE)     ©

 

밈 코인 시장이 연말을 앞두고 다시 들썩이고 있다. 뉴욕증시의 강세 흐름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면서, 최근 조정을 겪었던 주요 밈 코인으로 단기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1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8시 8분 기준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24시간 동안 7.83% 상승한 0.1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222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밈 코인 대장 자리를 지켰고, 시바이누(Shiba Inu, SHIB) 역시 하루 새 7.37% 오르며 44억 달러대 시가총액을 회복했다.

 

중소형 밈 코인의 반등 폭은 더 컸다. 페페(Pepe, PEPE)는 24시간 기준 10.21% 급등하며 단기 저점을 벗어났고, 봉크(Bonk, BONK)와 플로키(Floki, FLOKI)도 각각 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펏지 펭귄(Pudgy Penguins, PENGU) 역시 8% 넘는 반등을 보이며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밈코어(MemeCore, M)는 같은 기간 10% 넘게 밀리며 종목별 변동성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밈 코인 강세의 배경에는 뉴욕증시의 위험자산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강세와 함께 변동성 지표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고위험·고변동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시에 반등한 점도 시장 전반의 심리를 안정시키며, 밈 코인으로의 순환 매수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요인은 연말을 앞둔 단기 트레이딩 수요다. 밈 코인은 실적이나 펀더멘털보다 시장 심리와 거래대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강하다. 최근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산타 랠리’ 기대가 살아나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밈 코인이 단기 반등의 대상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증시와 대형 코인이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경우 밈 코인 역시 추가 반등 여지가 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이 많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밈 코인이 추세적 상승보다는 빠른 순환매와 단기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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