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온체인 주소 수에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을 크게 앞서며, 실사용 기반의 확장성이 네트워크 가치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1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주요 암호화폐의 ‘총 보유 주소 수(Total Amount of Holders)’를 비교한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지표는 잔액이 0이 아닌 주소의 총합으로, 신규 유입이나 복귀 투자자 증가, 또는 지갑 분산 효과까지 포함한 네트워크 채택 수준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총 보유 주소 수는 1억 6,796만 개로 집계돼 전체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많았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 5,762만 개로 ETH의 약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샌티먼트는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레이어2와 디파이 생태계를 폭넓게 구축한 점이 주소 수 확대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3위 그룹과의 격차도 뚜렷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 USDT)는 963만 개의 주소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엑스알피(XRP, 리플)가 각각 813만 개, 741만 개로 이었다. 비트코인과 달리 알트코인 구간에서는 주소 수가 비교적 촘촘하게 분포돼, 상위 네트워크를 제외하면 채택 규모 차이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추세 변화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의 총 보유 주소 수는 대체로 횡보한 반면, 이더리움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격차를 더 벌렸다. 샌티먼트가 함께 공개한 ‘네트워크 성장(Network Growth)’ 지표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반복됐다. 최근 이더리움은 하루 평균 약 16만 3,000개의 신규 주소가 생성되고 있는데, 이는 7월 평균 12만 4,000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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