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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브랜트, 미국 암호화폐 법안 효과 일축..."세계 흔들 소식 아니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0 [22:00]

피터 브랜트, 미국 암호화폐 법안 효과 일축..."세계 흔들 소식 아니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0 [22:00]
달러(USD), 엔화(JPY),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달러(USD), 엔화(JPY),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해당 법안이 비트코인 가치 자체를 바꿀 만한 재료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이르면 내년 1월 미 의회를 통과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이긴 하지만 세계를 뒤흔들 만한 거시적 사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규제를 원하지 않았던 강성 투자자들이 많은 자산이 규제 틀에 들어온다고 해서 가치가 재정의되는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브랜트의 발언은 백악관 암호화폐·인공지능 담당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가 “역사적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입법을 통과시키는 데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며 “내년 1월 마무리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직후 나왔다. 업계와 친암호화폐 성향 정치권에서는 해당 법안이 제도권 편입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브랜트는 이 법안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사상 최고가였던 12만 5,100달러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릴 직접적 촉매는 아니라고 봤다. 그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암호화폐 자산의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한다는 점에서 산업 전반에는 분명 긍정적”이라면서도 “가격 측면에서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레드앤(Ledn) 최고투자책임자 존 글로버(John Glover)도 해당 법안의 효과가 단기적으로 시장에 큰 변동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첫날부터 의미 있는 가격 반응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투자 가능한 자산으로 폭넓게 받아들여지는 과정의 한 단계로, 가격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브랜트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을 약세 국면으로 평가하면서도,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자신의 하방 시각을 다소 완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차트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은 2026년 3분기 무렵 6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가격 대비 약 31% 하락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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