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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규제 앞 운명의 갈림길로...'매각vs소각' 최종 선택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1 [11:00]

리플, 규제 앞 운명의 갈림길로...'매각vs소각' 최종 선택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1 [11: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Ripple)의 에스크로 물량이 규제 문턱 앞에서 ‘매각’이냐 ‘소각’이냐의 갈림길에 섰다. 그와 동시에 XRP 시장에서 공급 쇼크 시나리오까지 다시 등장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겸 금융 전문 연구원 폴 배런은 12월 20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XRP가 향후 규제 요건 변화에 맞춰 리플의 보유 구조가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 과정에서 대규모 소각 가능성까지 거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폴 배런은 핵심이 리플의 에스크로 보유분 처리 방식이라고 짚었다. 규제 당국이 “리플이 보유한 XRP 자산 비중을 20% 미만으로 낮춰야 ‘상품’ 요건에 부합한다”는 식의 기준을 요구할 수 있다는 가정이 퍼진다면, 리플이 대응 카드를 꺼내야 하는 국면이 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가 언급한 선택지는 크게 두 갈래였다. 리플이 상장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물량을 시장에 내다파는 방식이 있고, 반대로 해당 물량을 소각하는 방식이 거론된다는 것이다. 폴 배런은 이 논의가 현실화될수록 커뮤니티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번 사이클이 기관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개인 투자자 유입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월가 플레이어와 홍보자가 시장 담론을 주도하는 분위기에서, 개인 투자자 심리를 흔들 ‘강한 촉발점’이 부족해 포물선 랠리의 조건이 덜 갖춰졌다는 취지다.

 

폴 배런은 과거처럼 시장의 ‘광기’가 되살아나야 개인 투자자 열기가 다시 붙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자오창펑 같은 인물이 다시 대중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장면이 늘고, 래리 핑크(Larry Fink)가 토큰화 자산을 설명하는 장면이 주도권을 쥐는 흐름은 줄어들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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