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의 수장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최근 급등한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했다. 동시에 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 코인베이스(Coinbase)를 대거 매수하며 공격적인 저가 매집 전략을 펼치고 있다.
1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주 테슬라 주식 일부를 처분해 4,000만 달러의 수익을 확정 지었다. 우드는 가격이 오른 종목을 팔고 내린 종목을 사는 특유의 리밸런싱 전략을 구사하며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아크 펀드는 12월 15일부터 18일 사이 약 2,610만 달러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 10만 6,530주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매수세의 연장선으로 올해 들어 우드가 약 550만 주를 매도하며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던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대규모 매도 물량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아크 이노베이션 ETF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와 로쿠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비중인 5.28%를 차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변동성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움직이는데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6.2% 상승하는 동안 오히려 3% 하락하며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주식 및 ETF 거래 기능을 도입해 로빈후드 등 기존 증권사와 직접 경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캔터 피츠제럴드 등 월가 분석기관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 우려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459달러에서 3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우드의 대표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올해 39.3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벤치마크 지수를 크게 상회했지만 지난 5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마이너스 8.72%에 그쳐 장기 성과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우드는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은 버블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드는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4년 반감기 주기가 더 이상 절대적인 기준이 아닐 수 있으며 시장은 이미 이번 사이클의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 자산보다는 주식이나 부동산과 동행하는 위험 자산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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