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와 BNB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아닌 ‘비(非)스테이블코인 3위’ 자리를 놓고 하루에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초접전 구도를 만들면서 시가총액 경쟁이 시장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1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BNB와 XRP의 시가총액 격차는 약 13억 5,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BNB 시가총액은 약 1,177억 1,000만 달러, XRP는 약 1,163억 6,000만 달러 수준으로, 하루 1% 변동만으로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거리다.
이번 경쟁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혹은 시가총액 상위 스테이블코인과는 무관하다. 핵심은 변동성이 큰 일반 암호화폐 가운데 ‘3위’ 타이틀을 둘러싼 싸움이며, BNB 시가총액의 1% 움직임은 약 11억 8,000만 달러에 해당해 단 하루의 강한 거래만으로도 시장 내 서사가 바뀔 수 있다.
거래 흐름에서는 엇갈린 신호가 포착된다.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24억 1,000만 달러로, 약 14억 달러 수준의 BNB보다 높다. 거래 참여는 XRP 쪽이 더 활발하지만, 총가치에서는 BNB가 근소하게 앞서는 구조다. 주간 기준 변동률 역시 BNB -4.08%, XRP -4.04%로 유사해 중기 추세보다는 단기 포지셔닝 싸움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간 흐름으로 시야를 넓히면 우위는 BNB 쪽이다. 2025년 누적 기준으로 BNB는 31.55% 상승한 반면, XRP는 12.81% 하락했다. 이 격차가 조정 국면에서도 BNB에 매수세가 붙는 배경이며, XRP 반등이 이어지지 못하고 되밀리는 이유로 해석된다.
향후 승부를 가를 촉매는 분명히 갈린다. BNB는 거래소 자금 흐름과 BNB 체인 사용량, 지속적인 소각 서사가 핵심 동력이다. XRP는 결제 분야 채택 확대, 규제 관련 성과, 기관 상품 관련 뉴스가 관건이다. 시가총액 격차가 이처럼 작은 상황에서는, 먼저 시장이 납득할 만한 이야기 하나가 순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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