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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 이미 탈출"...이더리움, 대폭락 전조인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09:05]

"기관들 이미 탈출"...이더리움, 대폭락 전조인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2 [09:0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 한 주 만에 6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1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크립토온체인은 최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본 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만 총 6억 달러 이상의 기관 자금이 이더리움 시장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규모 유출을 주도한 것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쉐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 상품에서만 약 4억 7,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피델리티(Fidelity)의 이더리움 펀드(FETH)에서도 약 3,500만 달러가 유출됐으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이더리움 ETF(ETHE) 역시 약 4,9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매도세에 가담했다.

 

통상적으로 현물 ETF는 이더리움 가격 안정성과 기관의 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지만 최근의 흐름은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온체인은 이러한 대규모 유출이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의 위험 감수 성향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주 초반부터 노출을 줄이면서 시장 전반에 비관적인 심리가 확산되고 가격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기관 수요의 부재는 이더리움이 현재의 지지선을 방어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들의 매수 관심이 현재 가격대보다 훨씬 낮은 지점에 머물러 있어 현재 가격 바로 아래에는 수요 공백이 발생한 상태다. 분석가는 단기 트레이더들의 매수세만으로는 이 거대한 공백을 메우기 역부족이라며 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지적했다.

 

ETF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이더리움 시장은 지속적인 하락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알트코인의 대장주인 이더리움이 더 낮은 지지선까지 밀려날 확률이 커진 만큼 투자자들은 시장 진입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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