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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정부에 다 뺏긴다"...금 신뢰 선언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18:27]

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정부에 다 뺏긴다"...금 신뢰 선언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2 [18:27]
비트코인(BTC)과 금

▲ 비트코인(BTC)과 금 

 

세계적인 투자 거물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비트코인의 화폐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중앙은행 준비자산으로는 부적합하다며 금을 더 우위에 두는 이유를 밝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레이 달리오는 니킬 카마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의 희소성을 인정하면서도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에 포함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오는 비트코인을 "공급이 제한적이며 화폐로서의 인식이 존재하는 일종의 돈"이라고 정의했지만 중앙은행이 이를 준비자산으로 채택하기 꺼리는 결정적 이유로 투명성을 꼽았다. 그는 "비트코인의 공개된 거래 내역은 누구든 추적이 가능하고 잠재적으로 차단될 수 있는 취약점이 있다"며 "이는 당국의 통제권 밖에 존재하는 금과는 명확히 구별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해킹되거나 시스템적으로 통제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언급하며 장기적인 부의 저장 수단으로서 금이 더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달리오는 "나도 비트코인을 조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추적 가능성과 정부 간섭 위험성을 고려할 때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금보다 후순위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자산 축적 도구가 아닌 단순한 결제 수단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달리오는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에 연동되어 있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부의 저장 수단이라기보다 즉각적이고 빠른 거래를 위한 배관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기관들의 커스터디 참여로 암호화폐가 제도권 금융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지만 달리오는 여전히 금을 더 신뢰할 수 있는 헤지 수단으로 꼽았다. 그는 국가의 통제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려는 목적이라면 비트코인보다 금이 더 확실하고 깨끗한 선택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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