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은 2026년에도 큰 변화보다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한 해’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1년간 가격이 약 66% 하락한 가운데 2026년을 앞두고도 뚜렷한 성장 동력보다는 제한적인 수요와 변하지 않는 성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도지코인의 개발 일정과 커뮤니티 구조를 근거로 네 가지 관측을 제시했다.
우선 새로운 수요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말 출시된 도지코인 현물 ETF는 일반 증권 계좌를 통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일정 수준의 지속적인 매수 수요를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일부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암호화폐 재무전략 기업)들이 재무제표에 도지코인을 편입하는 실험을 이어가면서 유통 물량을 줄이는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명확한 상승 추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새로운 DAT 참여가 급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반면 ‘실사용 가치’ 논의는 계속되겠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사이드체인이나 레이어2(L2) 도입 등 기능 확장 논의가 반복되고 있으나, 현재 개발 속도와 합의 구조를 고려할 때 도지코인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유지보수와 개발 도구 개선 수준의 작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시장 내 위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여전히 가장 큰 밈 코인이며, 2026년에도 이 지위를 내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는 ‘투자 논리’와는 별개의 문제로, 매체는 2026년 말까지도 도지코인을 매수해야 할 뚜렷한 펀더멘털 근거가 형성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한 방’을 노리는 투기적 매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021년, 2024년의 급등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일부 투자자들은 복권처럼 도지코인을 매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수익을 낼 수 있겠지만, 매체는 이런 사례가 분석 없이 매수해도 된다는 잘못된 학습 효과를 낳을 수 있다며 실질적 투자 자산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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