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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조정? 비트코인 2026년 가격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21:29]

40~50% 조정? 비트코인 2026년 가격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2 [21:29]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BTC)이 2026년 추가 조정을 거쳐 6만 9,000달러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가격 약세가 단기 변동이 아니라, 위험자산 전반의 구조적 압박을 선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시장 전략가 개러스 솔로웨이(Gareth Soloway) 베리파이드 인베스팅 수석 시장전략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과거 사이클처럼 75% 폭락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40~50% 조정 구간을 거친 뒤 기관 자금이 바닥에서 축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고점 대비 약 36% 하락이 진행된 만큼 조정 국면은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봤다.

 

솔로웨이는 기술적 구조상 비트코인이 이전 사이클 고점이었던 6만 9,000달러에서 7만 4,000달러 구간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핵심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이는 고점 대비 약 45% 조정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과거 강세장 이후 반복돼온 지지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크래시’ 국면으로 전개될 경우,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확산되며 이보다 더 깊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전망은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맞물려 있다. 솔로웨이는 “암호화폐와 주식은 대규모 스트레스 국면에서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비트코인의 약세가 오히려 주식시장 조정의 선행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식시장이 10~15% 수준의 일반적인 조정에 그친다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안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고 봤다.

 

흥미로운 점은 비트코인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 평가다. 솔로웨이는 “주식은 연초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연간 기준 하락 상태”라며, 현 수준에서는 오히려 비트코인을 분할 매수 관점에서 축적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위험자산 성격을 지니지만, 점차 ‘디지털 금’으로 인식되며 하방을 완충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로웨이는 2026년을 앞두고 방어적 포지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레버리지와 인공지능(AI) 테마를 중심으로 한 투기적 열기가 주식시장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런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주식 외 대안 자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가격이 7만 달러 안팎으로 내려올 경우, 중장기 관점에서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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