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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기회" vs "6만 달러 추락"...비트코인, 극단적 공포 속 대반전 예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22:20]

"지금이 기회" vs "6만 달러 추락"...비트코인, 극단적 공포 속 대반전 예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2 [22:20]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BTC)

▲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9만 달러 선 탈환을 노리는 매수 세력과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매도 세력의 치열한 공방 속에 일본 국채 금리 급등과 금값 최고치 경신 등 거시경제 변수까지 겹치며 중대 기로에 섰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간 마감 직후 일시적인 흔들림을 겪었으나 곧바로 반등하며 8만 9,792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9만 달러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2만 6,000달러 고점 이후 매도세가 대부분 소진되었다는 분석과 함께 8만 달러 지지선 붕괴 시 큰 폭의 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며 투자자들의 관점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트레이더 크립누에보(CrypNuevo)는 엑스(구 트위터) 분석을 통해 "매도 압력이 거의 남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8만 달러가 무너지면 7만 2,000달러에서 7만 3,000달러 구간까지 밀릴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9만 3,500달러 부근을 목표로 연말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면 트레이더 킬라(Killa)는 2026년 1분기까지 6만 달러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트레이더 로만(Roman) 역시 2021년 강세장 종료 시점과 유사한 패턴을 언급하며 연말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이 지루한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거시경제 지표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데,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2.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일본 당국의 1,400억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가 이어지며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은 온스당 4,420달러, 은은 70달러를 향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자산 간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강세-약세 시장 주기 지표가 9월 초 이후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있다며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약세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기고가 구가온체인(GugaOnChain)은 현재 상황을 2018년 약세장과 비교하며 낮은 네트워크 활동성이 변동성 확대를 예고한다고 분석했고,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 역시 마이너스 56달러까지 하락했다가 회복했음에도 여전히 음수를 기록해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는 비트코인 가격 회복과 함께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25점으로 극단적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어 주식 시장의 중립 단계와 대조를 이뤘다.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대다수 투자자의 예상과 반대로 시장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트레이더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현재의 극단적 공포는 강력한 반등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시장 가격은 결국 적정 가치로 회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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