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둔 밈 코인 시장은 일부 반등 시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매수 주체가 실종된 채 힘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간 12월 23일 오전 7시 5분 기준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13달러로 24시간 기준 1.33%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0.00007166달러로 하루 새 0.76% 하락했고, 최근 7일 기준으로는 8.93% 급락하며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밈 코인 전반의 시가총액도 정체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중소형 밈 코인의 변동성은 더욱 컸다. 밈코어(MemeCore, M)는 1.36달러로 24시간 기준 3.78% 하락했고, 주간 낙폭은 23%를 넘겼다. 페페(Pepe, PEPE)는 0.000003966달러로 소폭 반등했지만, 상승 동력은 제한적이었다.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는 4.94달러로 하루 1.87% 밀렸고, 봉크(Bonk, BONK)와 플로키(Floki, FLOKI) 역시 주간 기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조정을 받았다.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도 7일간 10% 넘게 하락하며 약세 대열에 합류했다.
밈 코인 시장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뚜렷하다. 연말 연휴를 앞두고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투기적 성격이 강한 밈 코인으로 유입되던 단기 자금이 빠르게 이탈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박스권에 머물면서 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약해진 점도 부담이다.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매가 위축된 상황에서, 밈 코인을 떠받칠 만한 새로운 내러티브가 부재한 점이 약세를 키웠다.
또 다른 변수는 위험 선호의 이동이다.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산타랠리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확산은 제한적이다. 스테이블코인 비중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이 현금성 자산을 선호하고 있고, 밈 코인은 가장 먼저 매도 대상이 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향후 전망 역시 단기 반등보다는 관망론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명확한 추세를 만들기 전까지 밈 코인도 제한적인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연초를 전후해 거래량이 회복되고, 특정 밈 코인에 대한 이슈나 커뮤니티 주도의 수급 변화가 발생할 경우 단기 급등이 재현될 여지는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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