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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세 번째 돌파 시도...예측 시장 "10만 달러는 시기상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3 [16:08]

비트코인, 9만 달러 세 번째 돌파 시도...예측 시장 "10만 달러는 시기상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3 [16:0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9만 달러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세 번째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도의 성공 여부가 향후 10만 달러 고지 점령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대규모 청산 사태로 인한 급락을 딛고 8만 8,000달러에서 8만 9,000달러 범위를 회복하며 현재 9만 달러 바로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반등은 공포에 의한 패닉 셀보다는 가격 조정 이후의 바닥 다지기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거래량이 회복 국면에서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는 점은 강제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정리되었으나 시장을 주도할 강력한 매수세는 아직 관망 중임을 시사한다.

 

기술적인 저항 구조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거시적 필터 역할을 하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은 하향 곡선을 그리며 현재 가격보다 위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가격 상승 여력은 존재하지만 상단이 제한되는 압축 구역이 형성된 상태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동반한 명확한 일일 종가 마감이 필수적이며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또다시 박스권으로 회귀하는 가짜 돌파가 될 위험이 크다.

 

현재의 팽팽한 긴장감은 투심 지수 등 보조 지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권에서 반등하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강세 확장 국면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가속도를 붙이기보다는 안정화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은 현재 확실한 강세도 약세도 아닌 중립적인 탐색전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9만 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전환되느냐가 핵심 관건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로 추락할지 아니면 10만 달러로 치솟을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다. 현재로서는 5만 달러 하락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데 이는 해당 가격대 훨씬 위에 견고한 구조적 지지선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10만 달러 돌파 역시 9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확실히 굳히기 전까지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회의론은 칼시(Kalshi)와 같은 예측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트레이더들은 단기 내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진입할 가능성을 낮게 점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뚫고 9만 달러를 확실한 발판으로 삼느냐에 따라 연말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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