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C 운영 총괄 조지 맥케일(George Mekhail)은 1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비트코인 포 코포레이션스 쇼(The Bitcoin for Corporations Show)에 출연해 "MSCI가 디지털 자산 보유 비중이 총자산의 50% 이상인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맥케일은 "해당 제안은 단순한 지수 조정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채택한 기업 전반을 겨냥한 구조적 변화"라고 진단했다.
MSCI는 협의 문서에서 총 39개 기업을 잠재적 대상군으로 분류했으며, 이 가운데 18개 기업은 즉각적인 지수 제외, 21개 기업은 향후 지수 편입 차단 가능성을 명시했다. 문제는 자산 구성 비율을 이유로 기업의 지수 적격성을 판단한 전례가 없다는 점이다. 맥케일은 “MSCI는 지수 제공사이지, 기업의 운영 여부를 재단하는 규제 기관이 아니다”라며,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을 자산 성격만으로 배제하는 것은 역할을 벗어난 판단”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연합인 비트코인 포 코포레이션스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단체는 연합 서한을 공개하고 업계 전반에 서명 참여를 요청했으며, 불과 며칠 만에 1,400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했다. 맥케일은 “MSCI 리서치팀과 직접 통화했고, 그들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커뮤니티 반응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짧은 시간에 이렇게 큰 반응이 나온 점에 MSCI 내부도 놀랐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맥케일은 이번 사안의 본질이 특정 기업의 지수 편입 여부를 넘어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면 다른 지수 제공사와 정책 당국이 이를 선례로 삼을 수 있다”며 “민간 지수 기준이 향후 제도와 규제의 참고점이 되는 순간,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전체가 구조적 불이익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운영 기업의 지위를 부정하는 것은 자본 효율성과 재무 전략의 진화를 거꾸로 돌리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현재 MSCI는 협의 기간 종료 후인 1월 15일 최종 결정을 예고한 상태다. 비트코인 포 코포레이션스는 제안 철회 또는 추가 검토를 목표로 대응을 이어가고 있으며, 맥케일은 “이번 논쟁은 비트코인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자산을 받아들이는 자본시장의 태도를 가르는 시험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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