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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믿다가 전재산 날린다"...주식·코인, 역대급 피바다 경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12:48]

"미국 믿다가 전재산 날린다"...주식·코인, 역대급 피바다 경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4 [12:48]
비트코인(BTC), 달러(USD), 중국, 일본/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 중국, 일본/AI 생성 이미지


2026년 미국 국채 시장이 중국의 매도세와 일본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는 대형 악재와 맞물려 유동성 위기 경보를 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에 미칠 충격파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암호화폐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 중인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미국 정부가 2026년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2조 달러 이상의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연간 이자 비용만 1조 달러를 넘어서는 등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위스 국내총생산보다 큰 규모의 이자 부담이 국채 수요 감소와 맞물릴 경우 금리 상승과 금융 환경 긴축을 유발해 위험 자산 시장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 국채의 주요 매수 세력이었던 중국이 위안화 방어와 탈달러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핵심 불안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국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 자국 통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달러 보유고를 매도하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의 유동성을 위축시킬 수 있는 부분이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조 역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가속화하며, 미국 국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수십 년간 지속된 초저금리 엔화 자금이 미국 국채와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일본의 통화 정책 정상화로 자금이 본국으로 회귀할 경우 자산 가격 하락과 신용 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국채 입찰의 응찰률이 2.4배에서 2.5배 수준을 유지하며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2022년 영국 국채 위기와 같은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확률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스왑 라인이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상 또한 시장의 급격한 붕괴를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가 닥칠 경우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역시 일시적인 조정을 피하기 어렵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다. 국채 시장의 불안정이 심화되고 신뢰가 흔들릴수록 비트코인은 전통 금융 시스템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강력한 보험이자 대안 자산으로 재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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