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던진 의미심장한 메시지 때문에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추가 매집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연말 전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1% 수준으로 낮게 보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X(구 트위터)에 게시한 주황색으로의 귀환(Back to Orange)이라는 문구가 시장에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Bitcoin, BTC) 추가 구매를 암시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일러 회장은 과거 매수 시점과 주요 이정표가 표시된 포트폴리오 차트를 함께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게시물이 앞서 비트코인 매수 신호로 통했던 초록 점(Green Dots) 게시물과는 다른 성격의 매집 예고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초록 점 게시물 이후 매입을 일시 중단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으나, 시장은 여전히 스트래티지의 행보를 단순한 투기가 아닌 장기적 확신에 기반한 전략으로 신뢰하고 있다.
하지만 예측 시장의 분위기는 냉담하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약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8만 8,000달러 부근에서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강력한 돌파보다는 9만 5,000달러 선까지의 완만한 상승 가능성에 7%의 확률을 두며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분석가 테드 필로우즈(Ted Pillows)는 비트코인 대비 스테이블코인 비율을 근거로 시장이 월간 단위의 강력한 지지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대규모 탈출이나 패닉 셀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현재의 하락은 무질서한 붕괴가 아닌 구조적인 조정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대표적인 금 옹호론자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대폭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필로우즈는 시장 유동성이 뒷받침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이 2026년 초 반등에 성공해 1분기 내에 10만 달러 영역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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