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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는 미끼...연말 '베어 트랩' 폭발 직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07:00]

비트코인, 매도는 미끼...연말 '베어 트랩' 폭발 직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31 [07: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연말 급락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그러나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대세 하락이 아닌 ‘베어 트랩’일 수 있다는 신호가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 대비 약 30% 하락한 채 연말 마지막 주에 진입했다. 단기 급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흐름을 연말 특유의 변동성 구간으로 해석하며 2026년을 향한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장 분석가 제임스 불(James Bull)은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베어 트랩’을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하며 매도와 손절을 유도한 뒤, 새해 초 반등하는 패턴이 최근 4년 연속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말에도 비트코인은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8.5% 하락한 뒤, 2025년 1월 첫 주에 12.5% 반등한 바 있다.

 

불은 이 같은 흐름이 과거 개인 투자자 중심의 4년 주기와는 다른 구조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기업 재무 전략을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급등과 급락 사이클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와 유동성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2026년까지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부담은 완화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 규모는 11월 21일 기준 하루 1,600BTC 수준에서 최근에는 거의 제로에 근접했다.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 역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초 단기 반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적으로는 일봉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이 관찰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상향 돌파해 안착할 경우, 측정 목표치는 약 10만 7,000달러로 제시된다. 현재 구간 대비 약 22% 상승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연말 공포 매도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향후 방향성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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