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새해 들어 9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하락 추세를 가리키고 있어 섣부른 낙관론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클레이(Alex Clay)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반등에 현혹되지 말 것을 트레이더들에게 경고했다. 클레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슈퍼구피(SuperGuppy) 지표 아래에 머무는 한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슈퍼구피는 여러 이동평균선을 결합해 추세 방향을 정의하는 지표로 현재는 지지선이 아닌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클레이는 현재의 비트코인 구조가 2022년 초의 하락장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도 광범위한 하락 추세 속에서 일시적인 안도 랠리가 발생했으나 결국 데드캣 바운스로 판명되며 가격이 폭락했다. 그는 현재 주봉 차트상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00주 지수이동평균(EMA)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어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위치이지만 이는 단기적인 교정 성격이 강하며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인 전망은 여전히 약세지만 단기적으로는 10만달러 또는 그 이상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러나 분석가는 이러한 상승 역시 전형적인 데드캣 바운스일 뿐이며 이후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3,500억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는 큰 폭의 하락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현재 유통량을 기준으로 환산한 비트코인 가격은 6만 9,000달러 바로 아래까지 추락하게 된다.
약세 관점을 뒤집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100주 EMA 위에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슈퍼구피 지표를 상향 돌파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주요 추세는 여전히 하락 쪽이며 투자자들은 일시적인 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오인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