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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총 4% 증발 '충격'...비트코인, 장중 9만 달러 붕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20:32]

암호화폐 시총 4% 증발 '충격'...비트코인, 장중 9만 달러 붕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8 [20:32]
암호화폐

▲ 암호화폐     ©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8주간의 박스권 상단 돌파에 실패하고 하락세로 전환하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주식 시장의 약세가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짓누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주요 자산들이 반등 모드에서 후퇴하며 시장에는 다시금 신중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약 4% 증발하며 3조 800억 달러로 주저앉았다. 시장은 지난 8주 동안 이어진 통합 범위(Consolidation Range)의 상단에서 저항을 맞고 후퇴하는 모양새로, 주식 시장의 부진이 불리한 배경으로 작용하며 완전한 회복세로의 전환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대장주 비트코인은 목요일 오전 9만 달러 선이 붕괴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월 5일 하락세가 시작된 이후 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가격은 5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밀려났다. 이번 주 마감은 해당 이동평균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연초의 상승이 거짓 돌파(False Breakout)였는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밀러 밸류 파트너스의 빌 밀러는 월가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ATH)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찰스 에드워즈 역시 기관 투자자들의 현물 ETF 매수량이 채굴자들의 일일 생산량을 초과하고 있다며, 온체인 수요는 아직 약하지만 바이낸스 등에서 유동성이 회복되는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 생태계는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네오뱅크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1월 7일 메인 네트워크에 블롭 파라미터 전용(BPO) 포크를 구현해 블롭 객체 한도를 15개에서 21개로 늘렸으며, 이는 네트워크 과부하 위험 없이 트랜잭션 처리 효율을 높이는 조치다. 또한 이더파이는 투기적 트레이더보다 암호화폐 네오뱅크가 현물 ETF보다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며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엑스알피(XRP, 리플)의 발행사 리플 랩스는 400억 달러의 기업 가치 평가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리플 측은 강력한 기관의 지원과 충분한 재무 규모 덕분에 추가 자금 조달의 필요성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a16z 크립토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금융 발전을 위해 프라이버시가 필수적인 기능이라며, 2026년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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