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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만기 직전 물량 폭탄 투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22:40]

블랙록, 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만기 직전 물량 폭탄 투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09 [22:40]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현물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과 대규모 옵션 만기를 앞두고 코인베이스로 막대한 양의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이체해 매도 압력 우려를 키우고 있다.

 

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아캄 데이터 분석 결과 블랙록(BlackRock)은 코인베이스(Coinbase)로 약 2억 1,712만 달러 상당의 2,400BTC와 약 7,660만 달러 가치의 2만 4,760ETH를 이체했다. 이번 자금 이동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1월 8일 일제히 순유출을 기록한 직후 이루어졌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의 IBIT 펀드에서 빠져나간 1억 9,334만 달러를 포함해 총 3억 9,895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자금 이탈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블랙록의 ETHA 펀드 주도로 1억 765만 달러가 유출되는 등 총 1억 5,917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이 펀드 자금 유출에 따른 환매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보유 중인 코인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블랙록은 전날에도 2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거래소로 보낸 바 있다. 여기에 데리비트(Deribit)에서 22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옵션 만기가 겹치면서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예고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옵션의 맥스페인 가격은 9만 달러 선으로 파악된다.

 

투자자들은 블랙록의 자금 이동과 더불어 발표를 앞둔 미국 12월 고용 보고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거나 실업률이 상승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노동 시장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대법원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에 대한 판결 또한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법원이 관세 부과에 제동을 걸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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