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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 비트코인 롱 포지션 던지기...전문가 "개미 털고 급등 시작한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1 [00:00]

고래들, 비트코인 롱 포지션 던지기...전문가 "개미 털고 급등 시작한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1 [00:00]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의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포착되자 단순한 하락 신호가 아닌 폭발적인 시세 분출을 알리는 역발상 지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 롱 포지션을 공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이를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역사적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오히려 대규모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장의 전조였다고 강조했다.

 

감바데요는 지난 2025년 초 발생했던 유사한 패턴을 근거로 제시했다. 당시 비트코인이 7만 4,000달러 선에서 정체됐을 때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고 이는 폭락이 아닌 레버리지 물량 해소로 이어졌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비트코인은 해당 조정 이후 불과 43일 만에 50% 급등하며 11만 2,000달러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시장 조성자들의 유동성 확보 전략이 작용한다.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이면 가격 하단에 손절매 물량과 청산 레벨이 밀집하게 되는데 이는 세력들에게 매력적인 공격 대상이 된다. 고래들이 롱 포지션을 미리 정리하면 하방에 깔린 강제 매도 압력이 제거되고 결과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저항 없는 경로가 열리게 된다.

 

차트 분석에서도 비트코인 롱 포지션 규모가 고점을 찍고 하락할 때마다 시세가 반등하는 역상관 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2024년 4월과 11월에도 롱 포지션 지표가 꺾이는 구간에서 비트코인은 강력한 상승 랠리를 기록했다. 현재 롱 포지션 지표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시장이 건전한 조정을 거쳐 다음 상승을 위한 연료를 비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감바데요는 현재의 롱 포지션 감소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 시장 장부상의 거품을 걷어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방 유동성이 사라지면 가격의 최소 저항 경로가 상방으로 바뀐다며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청산 공포에 휘둘리기보다 거시적인 자금 흐름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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