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중국 車시장 새해 벽두부터 점유율 경쟁…테슬라·BYD도 참전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6/01/11 [14:00]

중국 車시장 새해 벽두부터 점유율 경쟁…테슬라·BYD도 참전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6/01/11 [14:00]

중국 車시장 새해 벽두부터 점유율 경쟁…테슬라·BYD도 참전

 

당국 '가격 전쟁' 제동에 보조금·무이자 등 전략 동원

 

 

중국 자동차 시장이 올해 벽두부터 프로모션 등으로 시장 점유율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현지 경제매체 제일재경이 전했다.

 

11일 보도에 따르면 BMW는 이달 1일 31개 차종의 공식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인하 폭은 최대 30만위안(약 6천200만원)에 달했다.

 

이후 FAW-폭스바겐과 FAW-도요타, 창안-마쓰다, 둥펑-닛산, 둥펑-혼다, GAW-도요타 등 합자 브랜드들이 잇따라 1만∼5만위안(약 208만∼1천40만원)의 한시적 보조금 혜택을 내놨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7년 초저금리', '5년 무이자' 판촉에 나섰다.

 

그러자 중국 국산 브랜드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에너지차 1위 기업 비야디(BYD)가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120㎞에서 210㎞로 늘어난 신형 '친(秦)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을 3천위안(약 63만원) 낮춘 11만6천800위안(약 2천4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격을 8만위안(약 1천700만원)대로 낮춰 새로운 가격 경쟁을 개시했다.

 

제일재경은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업체 20여곳이 75종 이상의 한시적 프로모션을 발표한 상황이다. 무이자 혜택부터 수천위안의 현금 보조금까지 형태는 다양하다.

 

다만 추이둥수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 비서장은 "자동차업체들의 이번 가격 인하는 '가격 전쟁'이 아니라 가격의 합리적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재경은 앞선 두 해 자동차 업체들이 직접적인 가격 인하 전략을 썼던 것과 달리 올해는 주로 '옵션을 늘리되 가격은 높이지 않는' 경쟁 전략을 써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당국은 자동차 업계의 '출혈 경쟁'을 겨냥해 작년 12월 발표한 '자동차 업계 가격 행위 규범 준수 가이드라인' 초안에서 법에 따라 재고 상품을 처리하기 위한 가격 인하를 제외하고는 자동차 제조사·판매사가 경쟁자 배제나 시장 독점을 목적으로 부당한 가격 인하를 하지 못하게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동차 업체가 생산 비용보다 낮은 가격으로 딜러나 무역업체에 공급해서는 안 되고, '양품을 품질이 낮은 제품으로 위장'(以好充次)하는 등 여러 수단으로 변칙적인 가격 인하를 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제일재경은 다수 기관과 전문가들이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시장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다. 당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이 연장될 수 있지만 여전히 공급 과잉 상황이라는 중신(CITIC)증권의 분석이 대표적이다.

 

반면 추이둥수 비서장은 당국이 국가 보조금 투입을 앞당기고 신형 모델들이 집중 출시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