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cash, ZEC)가 핵심 개발 조직의 전원 사임이라는 치명적 악재와 함께 일주일 만에 시장 신뢰를 잃으며 급락했다.
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캐시는 최근 7일 동안 가격이 약 26% 하락하며 프라이버시 코인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지캐시는 지난주 432달러에서 378달러까지 밀렸다. 2025년 고점 대비 약 50% 낮은 수준까지 후퇴했다.
이번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지캐시 프로토콜의 핵심 기여 조직이던 일렉트릭 코인 컴퍼니 개발진의 전원 사임이 지목된다. 개발팀은 프로토콜의 기술적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거버넌스 방향과 향후 로드맵을 둘러싼 내부 갈등 끝에 핵심 인력이 동시에 물러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급격히 확대됐다.
가격 급락과 함께 시가총액도 빠르게 증발했다. 모든 물량이 이미 유통 중인 구조인 지캐시의 시가총액은 7일 만에 83억 달러에서 62억 달러로 줄어들며 약 20억 달러가 사라졌다. 개발 주체의 연속성과 프로젝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단기간에 붕괴된 결과다.
기술에는 변화가 없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지캐시의 향후 개발 공백과 의사 결정 구조를 가장 큰 리스크로 받아들이고 있다. 프라이버시 기능이라는 핵심 가치보다도 이를 유지하고 확장할 주체가 불분명해졌다는 점이 매도 압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지캐시의 급락은 프라이버시 코인 시장이 단순한 기술 서사보다 개발 조직의 안정성과 거버넌스 신뢰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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