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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여기' 오면 추락?...신규 고래들, 왜 매도 버튼 누르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11 [18:30]

비트코인 '여기' 오면 추락?...신규 고래들, 왜 매도 버튼 누르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11 [18:30]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조정을 받으며 9만 달러 선에 머무는 가운데 신규 고래들의 매수 평단가가 9만 9,000달러 부근에 형성돼, 해당 가격대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신규 고래와 기존 고래의 실현 가격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경로에 대한 가설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반면, 신규 고래들의 평균 진입 가격은 9만 9,000달러 수준이라며, 이들이 현재 미실현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애들러 주니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신규 고래들의 평균 매입 단가인 9만 9,000달러까지 상승하면, 이들이 원금 회수를 위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규모 투자자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본전 수준에서 시장을 이탈하려 할 때 발생하는 매도 압력은 상승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결과적으로 9만 9,000달러 선이 심리적이고 기술적인 주요 저항벽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크립토퀀트 기고가 아랍 체인(Arab Chain)은 바이낸스 사용자 입금 주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보유 비용이 약 5만 2,691달러로 집계되어 상당수 트레이더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1,000BTC 이상을 보유한 채굴 고래들의 평균 매입 단가 역시 5만 8,681달러로 현재 시세보다 현저히 낮아 채굴자 그룹에서 나오는 매도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 보유 고래들의 상황은 더욱 긍정적인데 이들의 평균 매입 단가는 3만 9,681달러로 막대한 수익을 기록 중이다. 분석가는 장기 투자자들이 여유로운 수익 구간에 위치해 있어 매도 압박을 받지 않고 있으며 시장에 하락 모멘텀이 발생하더라도 이는 투매가 아닌 가벼운 차익 실현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구조적으로 강세 전망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신규 고래들의 매물 벽이라는 단기적 저항에 직면해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의 견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9만 9,000달러 돌파 여부를 주시하며 신규 진입자들의 매도 물량 소화 과정을 거쳐 재차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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