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가 현재 표면적으로는 안정적인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 내부적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이탈과 단기 투기성 자금 유입이 맞물려 위태로운 균형을 이루고 있다.
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11월 초부터 이어진 하락 쐐기형 패턴 안에서 거래되며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락 쐐기형은 일반적으로 매도 압력이 약화되면서 가격이 수렴하는 강세 패턴으로 인식되며 현재 0.383달러 지지선이 견고하게 방어되고 있어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자금 흐름 지수(MFI) 또한 가격 하락과 달리 상승 추세를 보이며 저가 매수세가 살아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 간의 뚜렷한 움직임 차이를 보여준다. 1년 이상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활동은 급증해 지난 1월 9일 하루 만에 192만ADA에서 451만ADA로 135%나 폭증했다. 이는 변동성을 견디기보다 시장을 이탈하려는 장기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30일에서 60일 사이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물량은 92% 급감하며 공급을 흡수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MFI 상승이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아닌 단기 투기성 자금의 저가 매수 유입에 기인했음을 의미한다. 인내심 있는 자본이 투기성 자본으로 대체되면서 가격 지지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누적 롱 청산 레버리지는 2,666만 달러로 숏 청산 레버리지 1,411만 달러보다 89%나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강세 편향은 가격 하락 시 대규모 롱 스퀴즈를 유발해 손실을 가속화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기술적 분석상 카르다노가 강세 추세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0.437달러 위에서 일봉을 마감해야 하며 이 경우 쐐기형 패턴의 목표가까지 약 49%의 상승 여력이 열리게 된다. 반대로 0.35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0.32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최근의 안정세가 축적이 아닌 분산 과정이었음이 확인될 것이다.
결국 카르다노는 장기 보유자 매도와 단기 자금 유입, 그리고 과도한 롱 포지션이라는 불안정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의 쐐기형 패턴과 지지선 방어가 지속될지 아니면 투기성 자금의 이탈로 급격한 변동성을 맞이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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