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의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1월 11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지난해 미국 주식이 16% 상승하고 해외 주식과 금이 각각 30%, 70% 급등하는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10% 하락하는 부진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터너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자본의 대이동을 지목하며, 미국 달러 가치가 약 10% 하락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미국을 떠나 신흥국 주식과 원자재 시장으로 쏠렸다고 분석했다.
터너는 "2020년대 투자 트렌드가 미국 자산에서 해외 주식과 원자재로 이동하는 거대한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추후 이들 시장으로 유입된 유동성이 낙수 효과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으로 다시 들어올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유럽 투자자들은 환경 규제와 편의성을 이유로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나 엑스알피(XRP) 같은 대형 알트코인을 선호한다. 한국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률을 좇아 알트코인 거래에 집중하는 성향이 뚜렷해 향후 알트코인 시장의 유동성 공급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 연계 자산의 토큰화가 지목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 점유율 상승이 단순한 알트코인 펌핑이 아닌 스테이블코인 성장에 기인한다는 분석에 기초한다. 터너는 "금과 채권 등 전통 자산의 토큰화가 기관 투자자들의 주요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가치가 비트코인 대비 재평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과 관련해 터너는 역사적 사이클상 2026년이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변동성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는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화된 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방어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2년에서 3년 이상의 장기 투자가 가능한 경우라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더 나은 방어력을 보일 수 있으며 서클이나 코인베이스 같은 관련 기업 주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터너는 2026년이 규제 정비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자산이 시장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 주식 시장으로 흘러간 유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회귀하는 2027년과 2028년 사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은 긴 호흡을 가지고 이더리움과 알트코인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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