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오늘의 암호화폐·블록체인 주요 뉴스(11월22일)…바비 리 "비트코인 가치, 金의 100분의 1 불과" 外

中 디펀드 창업자 "비트코인 하락,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와 무관"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이며 유명 크립토 VC 디펀드(DFUND)의 창업자 자오둥(赵东)이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급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硬分叉) 이슈 때문이 아닌 투기 자본, 법정화폐 자본 이탈, 약세장 지속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는 이러한 악조건들을 대변할 좋은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며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이슈가 없더라도 비트코인은 아마 똑같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진정한 비트코인 애호가들에게 비트코인 시세 폭락은 호재다. 어차피 그들은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투기꾼들을 솎아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스퀘하나 “암호화폐,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미국 소재 투자은행 서스퀘하나(Susquehanna) 암호화폐 업무 총괄 바트 스미스(Bart Smith)는 “최근 비트코인 폭락은 비트코인(BTC) 시장이 비트코인캐시(BCH) 해시 전쟁 등 이슈에 얼마나 취약한지 여과 없이 보여줬다. 하지만 비트코인(BTC) 유동성 부족이 대량 매도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사업이 안전하고 규제를 준수하는, 기관급 암호화폐 자산 운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스펜서 보가트 "비트코인 급락에도 투자 가치 여전해"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 연구책임자 스펜서 보가트(Spencer Bogart)는 최근 비트코인의 거듭된 가격 급락에도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기회는 여전히 거대하다”고 말했다. 보가트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 필요해질 것이며, “비트코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CNBC '패스트머니(Fast Money)'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말에 1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BTCC 공동창업자 바비 리 "비트코인, 8조 달러 금에 비해 100분의 1 불과"  

대표적인 '비트코인 예찬론자'로 꼽히는 중국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BTCC의 공동창업자 바비 리(Bobby Lee)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4,400달러 이하의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자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8조 달러로 알려진 금의 가치와 비교해 보면 겨우 100분의 1의 수준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황금은 비트코인보다 100배 더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과연 이 비율은 10년에서 20년 사이 뒤집힐 수 있을까요?”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트코인은 금을 능가할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아웃라이어 벤처스 "3분기 블록체인 업계 VC 투자 증가세"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에 따르면 유럽 소재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사 아웃라이어 벤처스(Outlier Ventures)는 최신 보고서 'Q3 State of Blockchains'를 통해, "VC들이 블록체인 업계의 펀딩 스테이지(funding stages)에서 활발한 활동량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3분기에만 총 119 건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긴 약세장에도 VC 투자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블록체인 업계의 전문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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