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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가상화폐 투자는 카지노"…규제는 시간문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18/01/26 [09:55]

김어준 "가상화폐 투자는 카지노"…규제는 시간문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1/26 [09:55]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 코인리더스

 

 

방송인 김어준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카지노에 비유하며, 규제는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규제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세용 SBS 기자는 “비트코인은 폭탄 돌리기 같다”고 말하며 “시장을 규제하면 폭탄을 넘겨줄 사람이 없어진다. 내가 비트코인을 구입하면 누군가 비싸게 사줘야 내가 차익을 실현하고 시장을 빠져나갈 수 있다. 시장을 규제하면 장벽이 생기니까 그게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법무부는 하우스라고 봐서 폐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안정성을 위해 실명제로 해야 한다고 한다. 기재부는 과세하겠다고 한다. 어쨌든 규제는 시간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지노에서 리스크는 자기 몫이다. 카지노에 장치가 없으면 돈을 잃어도 보호해줄 수 없다. 그 장치가 규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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