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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암호화폐 국가 되겠다" 선언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1/26 [11:16]

스위스, "암호화폐 국가 되겠다" 선언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26 [11:16]

 

암호화폐 거래금지와 제도권 편입을 놓고 세계 각국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가 '암호화폐 국가'(crypto-nation)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스위스는 최근 10개의 암호화폐공개(ICO) 가운데 4개가 스위스에서 이뤄졌을 만큼 암호화폐 제도권 진입에 긍정적인 나라다. 또,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도권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를 승인한 나라이기도 하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요한 슈나이더 암만(Johann Schneider-Ammann) 스위스 경제부 장관은 "암호화폐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스위스를 암호화폐 국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금융 시장의 기준을 어긋나거나 해하지 않는 선에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페 제도권 진입에 긍정적인 또 다른 국가인 일본에서는 최근 통신회사·은행 등 대형 기업 19개사가 합작해 '가상화폐 회사'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 회사를 통해 디지털화폐 거래와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스위스와 일본의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행보가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암호화폐공개를 금지하는 나라와 대비되면서 향후 각국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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