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수의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급등세에 따른 일시적인 후퇴로 보고 있다. 일례로 디지털 캐피털 매니지먼트(Digital Capital Management)의 매니징 디렉터인 팀 에네킹(Tim Enneking) 또한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는 오히려 가격 후퇴(pullback)를 기다려왔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고점이었던 9,100달러에서 25~30% 정도의 조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억만장자 투자자이며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조정 범위가 훨씬 좁아졌다”면서 "7천~1만 달러 사이에서 조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이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알트코인 시장도 대체로 하락세다. 상위권 암호화폐도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와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7위), 이더리움 클래식(ETC, 시총 17위)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의 상승은 오는 8월 반감기 이슈와 이날 해시파워가 394.678 TH/s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낸스 코인(BNB)의 경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영국 파운드화와 연동된 바이낸스 GBP(Binance GBP)를 2개월 안에 출시하기로 하면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아틀란티스(Atlantis) 업그레이드 코드를 이번 달 안에 테스트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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