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는 비트코인 상승 랠리의 촉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앞서 '암호화폐 거물'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CEO는 트윗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불신 및 갈등이 격화되며 비트코인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 금융 평론가 맥스 카이저(Max Keizer)도 최근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를 통해 경제 회복을 이끌려고 한다. 이 같은 돈 찍기 정책은 결과적으로 초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역설적이게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반등장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시가총액 '톱10' 암호화폐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ETH, 시총 2위), 리플(XRP, 시총 3위),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7위) 등은 2% 가량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홍콩 소재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자체 발행 거래소 토큰 UNUS SED LEO(LEO)가 코인마켓캡 등재와 함께 시가총액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신규 클라이언트 지브라(Zebra) 출시에 랠리를 이어가던 제트캐시(지캐시·ZEC, 시총 22위)는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보다 90억 달러 가량 증가한 약 2,89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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