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코인 빅데이터] 제2의 테라·루나사태 터졌다...솔라나(SOL) vs FTX토큰(FTT) 트렌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2/11/10 [12:45]

[코인 빅데이터] 제2의 테라·루나사태 터졌다...솔라나(SOL) vs FTX토큰(FTT) 트렌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2/11/10 [12:45]

▲ 출처: FTX 트위터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주로 거래를 지원한 솔라나(Solana, SOL)와 FTX의 자체 발행 토큰인 FTX토큰(FTX Token, FTT)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하락세가 펼쳐지고 있다. FTX와 그 자매사 알라메다 리서치의 재무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사실이 널리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 관련 기사: "솔라나, 시련의 순간 보내고 있다"...SOL, FTX사태에 최고점의 95% 폭락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알라메다 리서치의 재무 기록 문서 유출 후 FTT 토큰 전량 매각에 나선다고 선언하며, 제2의 루나 사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11월 9일(현지 시각), FTX 인수 합의 소식이 확산됐으나 FTX 회사 구조와 재무 상황을 종합 검토한 뒤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이에, FTX는 추가 자금 조달이 없으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FTX의 재무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뱅크런 의혹을 우려하고 있다.

 

솔라나와 FTX토큰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솔라나 vs FTX토큰, 언급량 추이는?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주일간 솔라나는 638회, FTX토큰은 30회 언급됐다. 지난 일주일 중 솔라나 언급량이 급증한 11월 9일, 바이낸스와 FTX 사태 여파로 솔라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가로 폭락하였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솔라나 vs FTX토큰,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솔라나의 이미지는 긍정 33%, 부정 65%, 중립 2%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되다’, ‘괜찮다’, ‘도움’, ‘효율적’, ‘성장하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급락’, ‘폭락’,’ 우려’, ‘불안감’, ‘위기’, ‘매도하다’, ‘의혹’, ‘위험’, ‘노골적’ 등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FTX토큰의 이미지는 긍정 16%, 부정 84%, 중립 0%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도움’, ‘다양하다’, ‘좋은 기회’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하다’, ‘불안’, ‘우려’, ‘위기’, ‘낮은 수준’, ‘손실’, ‘큰 타격’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솔라나·FTX토큰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FTX 사태의 여파로 솔라나 체인의 TVL(total value locked)이 지난 24시간 사이에 32.4%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DefiLlama의 데이터를 인용, 솔라나 TVL이 4억 2,368만 달러로, 지난해 11월 9일 자로 최고가를 기록한 101억 7,000만 달러보다 폭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솔라나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마리네이드 파이낸스(Marinade Finance) TVL 손실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마리네이드 파이낸스의 TVL은 35.1% 감소한 1억 1,579만 달러로 집계됐다.

 

11월 10일, 솔라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강력한 생태계 구축자가 풍부하다는 트윗을 게재하며, 솔라나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리스본에서 진행된 솔라나 네트워크 컨퍼런스인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Solana Breakpoint)에 많은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논의한 프로젝트의 범위가 이전보다 가장 다양했다고 덧붙였다. 또, 솔라나 네트워크 생태계의 강력함이 단 48시간 사이에 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전문 뉴스 웹사이트 크립토뉴스는 FTT 가치가 테라 루나처럼 0달러로 폭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헬륨 네트워크(Helium network) 창립자 아미르 하림(Amir Haleem)이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 이관을 추진한다고 밝힌 소식을 전했다.

 

하림은 “헬륨 네트워크가 평가한 L1 블록체인 중 HIP70을 제안했을 때와 현재 변경된 범위는 없다”라고 언급했다. 바이낸스의 FTX 인수 철회 이후 솔라나 가치가 40% 이상 폭락한 가운데, 헬륨 네트워크의 토큰인 HNT는 15% 하락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바이낸스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 “FTX와 협상 초기에는 FTX 고객에게 유동성을 지원하고자 했다. 그러나 FTX의 내부 상황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바이낸스가 통제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보다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인수 철회 결정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바이낸스 대변인은 “암호화폐 업계의 거물급 기업이 몰락할 때마다 고통은 개인 투자자의 몫이 된다.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 생태계의 회복성이 더 강해졌다. 이제 업계를 철저히 관찰하며, 사용자 자금을 악용하는 기관은 자유 시장에서 뿌리를 뽑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규제 강화와 암호화폐 업계의 탈중앙화 향상을 향한 성장이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생태계가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라나·FTX토큰, 오늘의 시세는?

11월 10일 오후 12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의 시세는 전일 대비 30.6% 하락한 14.96달러이며, FTX토큰의 시세는 52.11% 하락한 2.42달러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