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전체적으로 횡보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각의 강세 전망도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3만 1,000달러 저항을 넘어서 긴밀한 가격 통합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곰 세력이 최대한 상승 흐름을 저지하려 하지만, 황소 세력이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저항선 근처에서 긴밀한 통합은 상승세로 해결된다.
매수 세력이 3만 1,000달러 이상으로 거래가를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은 모멘텀을 회복하고 다음 상승 추세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시세 차트를 분석했을 때, 3만 2,000달러에 약간의 저항이 있지만,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4만 달러를 향해 돌파를 계속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20일 EMA 아래로 하락한다면, 추가 상승 전망은 무효가 된다. 이때는 비트코인 거래가가 3만 1,000달러와 2만 4,800달러 영역 사이에서 변동될 것이다.
블록체인 전문 뉴스 웹사이트 데일리호들은 비트코인 강세론자 중 한 명인 억만장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비트코인의 25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주장한 사실을 전했다.
드레이퍼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선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는 지금이 가격 목표를 확장할 시점이라고 보았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이 4,000달러였을 당시 올해 6월 30일경이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현실이 되지 않았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000달러 선이었을 당시보다 약 7배 상승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하려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약 2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다수 엔지니어가 비트코인 개발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도 관측됐다.
1일(현지 시각), 글래스노드(Glassnode)는 현재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약 1억 500만 달러에 이르는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입금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자의 역대 비트코인 이체 규모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채굴자의 대규모 이체는 보통 가격 조정을 예측하거나 최근 상승 후 수익 확보를 위한 보유 토큰의 현금화 방안 모색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토큰 매도는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단기적으로 토큰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채굴자의 대규모 이체 흐름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주말 거래 세션의 특징인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량 때문일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유투데이는 보통 거래량이 많을수록 가격 변동성이 커지지만, 주말 거래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채굴자 매도의 즉각적인 영향이 완화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구독자 33만 7,000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 운영자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일각에서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이 일찍 시작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하지만 감바데요는 비트코인이 이른 강세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아닌 다음 반감기 시작 전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반감기 이전 상황이 비트코인의 다음 가격 상승 수준을 어느 정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2020년 반감기 이전, 약세 흐름을 보이다 반감기가 시작된 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맞이했다. 그러나 2016년 반감기 이전에는 2020년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폭이 적었다. 그리고 반감기 이후 완만한 상세 흐름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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