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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1천달러 일시 돌파 ‘비트코인’, 어디까지 상승할까?... 강세 전망 잇따라

고다솔 | 기사입력 2023/07/05 [10:53]

3만1천달러 일시 돌파 ‘비트코인’, 어디까지 상승할까?... 강세 전망 잇따라

고다솔 | 입력 : 2023/07/05 [10:53]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연달아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4일(현지 시각), 미국 시장의 휴장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비트코인 황소 세력이 3만 1,000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확고히 다질 가격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모멘텀이 완화되기 전 최고 3만 1,400달러까지 상승했다. 연중 최고가를 새로이 경신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는 강세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에잇(Eight) 창립자이자 유명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 가치가 신속하게 상승한다면, 3만 2,500달러에 이르면서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통합이 훌륭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고치를 휩쓸었으나 가격 상승세 가속은 없다”라고 요약했다.

 

코인데스크는 기술 지표 분석 기업 페어리드 스트래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신규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이 가격 통합 단계에 이르렀다. 강세 플래그(bullish flag)가 형성돼, 3만 1,900달러 인근의 주간 일목균형표를 넘어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세 플래그는 폴(pole)과 플래그(flag)로 형성됐다. 폴은 초기 가격 랠리를, 플래그는 강세 심리가 일시적으로 소진된 상황과 강력한 매도 압박 부재 상황에서 이어진 후속 가격 통합 흐름을 나타낸다.

 

페어리드 스트래터지스는 비트코인이 6월 15일(현지 시각) 기록한 저점인 2만 4,770달러에서 6월 23일(현지 시각) 기록한 고점인 3만 1,441달러로 이동한 상황은 폴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후속 통합에서 브레이크아웃(break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 가능성이 있다면, 다음 저항선인 3만 5,900달러로 초점이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편, 가상자산 전문 뉴스 플랫폼 크립토포테이토는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를 인용,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사실을 보도했다.

 

올해 1분기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71.77%, 2분기 수익률은 7.19%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이 2분기 연속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021년 3분기와 4분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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