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인플레이션 비율이 전년 대비 3%, 전월 기록한 4%보다는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9.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계속 이어갔다. 노동통계국은 인플레이션율이 3.1%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치도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6월 기준 4.8%로, 한 달 전 기록한 5.3%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5%라는 초기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인플레이션 호조 소식 속에서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매체는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비트코인 가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장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모두 또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연방 관측 툴인 FedWatch 데이터 기준 이달 말 예정된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91.1%이다.
스위스 금융시장 감독 기관의 규제 승인을 받은 세바은행(SEBA Bank)은 12일(현지 시각), 2만 9,500달러와 3만 1,500달러가 비트코인의 상승과 하락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영역이라고 발표했다. 세바은행은 비트코인의 20일 이동평균선(MA)이 주요 심리 저항선인 3만 달러와 가까워진 점에 주목했다.
세바은행은 6월 소비자 물가 지수, 인플레이션율 발표 이후 비트코인이 핵심 지점을 돌파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머스타치(Moustache)는 전형적인 강세장 반복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월간 종가가 2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상회할 때마다 강세장을 확인했다.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20일 SMA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라며,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좋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후 낮은 기간 고점과 저점이 모두 나오는 ‘다스 몰(Darth Maul)’ 캔들이 형성될 수 있다. 여기서부터 실제 가격 흐름 방향이 선택돼, 3만 1,100달러나 3만 200달러 수준을 목표로 설정할 수 있다”라고 내다보았다.
가상자산 전문 뉴스 플랫폼 차트 트레이더 악셀 키바(Aksel Kibar)의 전망을 인용, 비트코인의 강세 플래그(bull flag)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키바는 강세 플래그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저항선 돌파와 함께 3만 1,200달러 돌파 확인을 추가로 지켜보아야 할 핵심 가격 장벽으로 지목했다.
반대로 강세 플래그의 지지선이 붕괴한다면, 2만 9,5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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