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각), 인기 알트코인 리플(Ripple, XRP)이 일시적으로 바이낸스코인(BNB)을 제치고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4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리플은 간밤 두 자릿수 비율로 상승하면서 0.7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XRP 추적 선물에 대한 청산 금액이 440만 달러를 조금 넘었다. 이는 XRP의 상승세가 주로 현물 주도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리플 가치가 23% 급등한 점에 주목하며, 상승 원인을 분석했다.
매체는 그 첫 번째 요소로 시장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지표인 소셜 도미넌스(social dominance)를 지목했다. 리플의 소셜 도미넌스는 7월, 미국 연방법원이 개인 투자자를 상대로 판매한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선고한 뒤 급격히 증가했다. 판결 이후 SNS 내 XRP 토큰 언급량이 급증한 상황에는 투자 관심도 혹은 투기성 과장 광고가 반영됐다.
매체가 지목한 두 번째 요소는 기술 지표 전망이다. XRP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200일 EMA 모두 상승했다. 이는 강세 트렌드를 시사한다. EMA의 강세 크로스오버 가능성은 단기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한다.
또한, XRP의 상대강도지수(RSI)도 50을 넘겼다는 점도 XRP의 강세 심리 근거가 된다.
이 밖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한 점도 XRP의 상승 요인으로 언급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